[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MVP 잡고 ‘죽음의 조’ 탈출…X6는 무실세트 8강 안착 (종합)

[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MVP 잡고 ‘죽음의 조’ 탈출…X6는 무실세트 8강 안착 (종합)

러너웨이, MVP 잡고 ‘죽음의 조’ 탈출…X6는 무실세트 8강 안착

기사승인 2017-09-05 23:20:29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APEX 시즌4 8강 대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러너웨이가 극적 반전을 일궈냈고, 기존 조 1위였던 MVP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X6 게이밍과 러너웨이는 5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예선 경기에서 각각 콘박스 스피릿, MVP 스페이스 상대로 승리했다.

이로써 러너웨이는 2승1패 승점 2점으로 ‘죽음의 조‘ A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성적의 MVP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뒤로 밀려났다. 이들은 마찬가지로 같은 성적을 기록 중인 루나틱 하이와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메타 아테나의 대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루나틱 하이와 메타 아테나는 오는 12일 맞붙는다.

LW 블루의 기권으로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던 X6와 콘박스는 오늘 승부로 1·2위를 가렸다. 승자 X6가 1위에 오르면서 8강 조지명권을 얻었다.

X6는 콘박스에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조별예선 무실세트를 기록했다. 네팔에서 펼쳐진 1세트, 1라운드부터 상대 파르시 전략을 파훼해 이긴 X6는 2라운드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재차 100% 점령을 달성해 승리했다.

눔바니에서 콘박스의 선공으로 2세틀가 이어졌다. 30초 남겨놓고 간신히 화물을 확보한 콘박스는 2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추가시간 발발한 교전에서 완패, 3점째 획득에는 실패했다. 반면 X6는 2번의 공격만으로 화물을 빼앗았다. 금새 중간 거점을 통과한 X6는 경기 시간이 약 3분가량 남은 상황에서 콘박스의 화물을 추월해 승리했다.

3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다시 한번 콘박스의 선공, X6의 수비로 경기가 시작됐다. X6는 콘박스 상대로 B거점 완막을 성공시킨 뒤 공격 턴에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이들은 냉정함을 잃은 듯 한동안 공격 시간을 낭비했으나 추가시간 직전 ‘초월’과 함께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대승을 거뒀고, 곧 B거점을 밟는 데 성공했다.

러너웨이는 MVP에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 일리오스전은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3라운드에서 승패가 갈렸다. 러너웨이가 먼저 거점을 점령한 뒤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했다. 이들은 상대에게 단 1% 점령도 허용치 않고 이겼다.

아이헨발데에서 2세트가 이어졌다. 먼저 공격에 나선 건 MVP였다. 이들은 빠르게 화물을 확보했으나, 2번째 전장에서 고지를 확보한 러너웨이의 끈끈한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결국 2번째 전장 통곡의 다리 앞에서 화물이 멈췄다. 후공에 나선 러너웨이는 다소 어렵게 화물을 확보했으나 이후 MVP 뒷 라인에 파고들어 진형을 붕괴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에 손쉽게 적의 화물을 추월했다. 

호라이즌 달기지에서 3세트가 펼쳐졌다. 양 팀이 2점씩을 획득해 연장전이 펼쳐졌다. MVP에겐 1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들은 러너웨이의 전진수비를 뚫고 A거점을 점령, 1점을 추가했다. 반면 러너웨이는 1분21초의 시간을 얻었으나 첫 교전에서 대패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MVP가 도합 3대2로 승리했다.

66번 국도에서 오늘의 마지막 세트가 이어졌다. 러너웨이는 ‘콕스’ 김민수와 ‘스티치’ 이충희 딜러 듀오를 앞세워 먼저 3점을 획득했다. MVP의 공격이 이어졌다. 이들은 첫 전장에서부터 전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MVP는 총력전을 벌여 간신히 1점을 얻어냈으나, 2번째 전장에서 곧 추가시간을 맞이하며 패배를 선언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