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콩두 판테라, 플래시 럭스에 3대1 승리…조별예선 전승

[오버워치 APEX] 콩두 판테라, 플래시 럭스에 3대1 승리…조별예선 전승

기사승인 2017-09-08 20:31:30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지난 시즌 준우승팀 콩두 판테라가 조별예선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콩두 판테라는 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래시 럭스와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예선 B조 6경기를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로 마쳤다.

플래시 럭스는 약 7개월 만에 세트 승을 따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세트승을 따낸 건 지난 2월14일 APEX 시즌2 프나틱전이었다.

▶ 1세트(거점 쟁탈, 리장 타워): 전 시즌 준우승팀 상대로 기적 만들어낸 플래시 럭스

‘플레타’ 김병선의 파라가 시작과 동시에 상대방 2명을 낙사시켰다. 이로 인해 수적 우위에 선 플래시 럭스가 먼저 거점을 장악했다. 판테라는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과 ‘보이드’ 강준우의 디바를 앞세워 거점을 빼앗았다. 먼저 99% 점령에 성공한 판테라는 대규모 교전에서 뛰어난 포커싱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 100% 점령을 달성해 앞서나갔다.

2라운드에도 김병선의 파라가 돋보였다. 초반 2킬을 따내 팀의 거점 점령에 공헌했다. 플래시 럭스는 99% 점령을 완료한 뒤 거점에서 물러섰다. 판테라는 백찬형의 활약을 바탕으로 따라붙었다. 게임은 이윽고 추가시간에 도달했고, 양 팀이 마지막 1% 점령을 두고 다퉜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 플래시 럭스가 승리하면서 2라운드를 가겨갔다.

3라운드에 먼저 거점을 차지한 건 판테라였으나, 이어지는 3번의 교전에서 플래시 럭스가 완승을 거두고 거점 점유율을 역전시켰다. 이후 한동안 플래시 럭스의 선전이 이어졌다. 이들은 추가시간에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젠야타의 궁극기 ‘초월’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둬 게임을 끝냈다.

▶ 2세트(점령 후 운송, 헐리우드): 판테라, 초스피드 공격으로 승리

플래시 럭스는 초반 화물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베일’ 김호욱의 트레이서가 ‘비도신’ 최승태의 아나에게 펄스폭탄을 부착시키는 데 성공시키면서 활로가 트였다. 플래시 럭스는 루시우의 ‘소리방벽’을 신호탄 삼아 전개한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에 공격시간 약 30초를 남겨놓고 화물을 확보했다. 이들은 중간 거점 1m 앞까지 화물을 운송한 뒤 턴을 마쳤다.

후공에 나선 판테라는 단 1번의 공격으로 화물을 얻어냈다. 이들은 이후에도 기세 좋게 전진, 끊임없이 플래시 럭스의 수비라인을 후퇴시켰다. 2번째 전장 한가운데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을 완승한 판테라는 그대로 자신들의 화물을 역전시켜 2세트를 끝냈다.

▶ 3세트(거점 점령, 하나무라): ‘물샐 틈 없는 수비’ A완막 성공한 판테라

판테라는 한조-트레이서 조합으로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직후 솔저:76-트레이서 조합으로 바꾼 이들은 B거점서 약 1분간 벌어진 힘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뒀고, 정확히 경기 시간 6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2점째를 획득했다.

공수교대 후 공격에 나선 플래시 럭스는 겐지-트레이서 조합으로 판테라가 지키는 A거점을 두들겼다. 그러나 전 시즌 준우승팀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 교전에서 판테라의 포커싱 능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추가시간이 모두 끝날 때까지 이렇다 할 점령 찬스조차 만들어보지 못한 채 턴을 마감했다.

▶ 4세트(화물 운송, 66번 국도): 솜브라-둠피스트 맞대결서 판정승 거둔 판테라

판테라는 맥크리-둠피스트 조합으로 빠르게 1점째를 획득했다. 두 팀의 포커싱 능력에는 압도적인 격차가 있었다. 매 교전에서 ‘버드링’ 김지혁의 맥크리가 다량의 킬을 따냈다. 플래시 럭스는 솜브라와 젠야타-루시우를 함께 조합하는 변칙 전략을 선보였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판테라는 약 3분30초를 부여받은 채로 3번째 전장에 들어섰다. ‘비도신’ 최승태가 상대방의 ‘EMP’ 사용 타이밍을 정확하게 읽고 먼저 ‘초월’을 사용하면서 판테라가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약 2분을 소모해 화물을 목적지에 골인시켰다.

판테라는 수비 턴에서도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뽐냈다. 상대방과 마찬가지로 솜브라 전략을 꺼내들었고, 둠피스트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이들은 추가시간에 도달할 때까지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판테라가 3대0으로 승리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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