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MA, 베트남·일본·홍콩 3국 개최 결정 ‘1일서 1주일로 확장’

2017 MAMA, 베트남·일본·홍콩 3국 개최 결정 ‘1일서 1주일로 확장’

기사승인 2017-09-11 09:48:03


2017 Mnet 아시안 뮤직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7 MAMA)가 베트남·일본·홍콩에서 열린다.

CJ E&M 측은 11일 오전 2017 MAMA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일본·홍콩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아시아 전역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마마 위크’(MAMA WEEK)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MAMA는 오는 11월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11월 30일 홍콩 더블유와 12월 1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CJ E&M 측은 “전 아시아를 석권하는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교류를 증진하고, 아시아 음악 산업을 이끈 전문가들을 조명하는 전문 부문 시상식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 국가별 아티스트들이 다른 국가 개최지에서 축하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 주간의 축제를 통해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MAMA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아시아 1개 국가에서 하루 동안 진행돼 왔던 MAMA가 일주일에 걸쳐 베트남, 일본, 홍콩으로 지역을 확대한 것은 아시아 음악 시장의 화합과 교류 확대를 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 된다. CJ E&M은 2017 MAMA가 3개국을 관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이 되도록 아시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섭외하는 한 편, 관객들이 아티스트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지난 9년 간 갖춰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MAMA를 확대 개최해 최대 규모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임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2017 MAMA는 음악을 사랑하는 아시아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열렸다.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에서 개최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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