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양씨앤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특징주] 태양씨앤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기사승인 2017-09-12 08:22:34

태양씨앤엘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88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금의 납입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가 아이피에스글로벌성장1호조합에서 주식회사 태양엔씨케이로 변경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신규사업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에 사용된다.

태양씨앤엘은 주력사업을 환경사업으로 전환 후 해당 사업부가 지난 5월과 6월에 약 32억원의 매출에서 7월과 8월에는 약 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환경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확보한 경북 경산지역의 규모 52,661㎡ 신규 매립지 외에 하반기에도 추가로 매립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중 엔터 사업부의 매각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태양씨앤엘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될 수 있는 안정적 신규 사업과 동시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밑거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이후 태양씨앤엘로 사명을 변경 후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시행 및 신규 사업 개척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면서 “2018년에는 관리종목 탈피라는 결실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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