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한국MSD, 항우울제 레메론 판권계약 체결

동화약품·한국MSD, 항우울제 레메론 판권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7-09-12 16:49:32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최근 MSD의 항우울제 레메론(성분 미르타자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우울제 레메론은 1996년에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EA)에서 모두 승인을 받았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처방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IMS데이터 기준 레메론은 국내 항우울제 시장에서 연 매출 54억원에 달한다.

동화약품은 레메론 태블릿(Tablet) 제품과 레메론솔탭(SolTab, 구강붕해정) 제품에 대해 2022년까지 5년간 국내 종합병원 및 의원 채널에 대한 독점공급 및 판매를 담당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MSD의 레메론 도입을 통해 동화약품의 CNS 항우울제 부문 라인업을 더욱 튼튼하게 갖추게 됐다. CNS 사업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구강붕해정=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물 없이 혀 위에서 녹는 제형의 의약품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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