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의 카드’ 이즈리얼-신지드를 꺼낸 CJ가 1세트 복수에 성공했다.
CJ 엔투스는 1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치러진 에버8 위너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승강전 패자전 2세트를 승리, 경기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11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가 발생했다. ‘캔디’ 김승주의 신드라가 기습적 바텀 로밍을 시도해 ‘들’ 김들의 코그모를 잡았다. CJ는 바텀에 힘을 실었다. 곧 5대5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CJ가 ‘소울’ 서현석의 신지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에버8은 ‘기인’ 김기인의 스플릿 푸시 전략으로 맞섰다. 31분경 CJ가 무리한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자 CJ 본진 깊숙이 진입, 쌍둥이 포탑 1개를 철거했다.
CJ는 상대 스플릿 푸시에 흔들리지 않았다. 32분경 수적 우위를 활용해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다. 이를 방해하려 든 에버8 3인을 전부 잡아내며 버프를 획득한 CJ는 다시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4분경 에버8의 바텀으로 진격한 CJ는 강제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3킬을 따낸 뒤 적의 억제기를 부쉈다.
39분께 내셔 남작을 놓고 양 팀 간 대규모 교전이 발발했다. CJ가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재차 내셔 남작을 처치, 게임을 끝낼 채비를 마쳤다. 50분경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CJ는 에버8의 넥서스를 부숴 게임을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