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美 6개 도시 투어 피날레 “잊을 수 없는 추억”

태양, 美 6개 도시 투어 피날레 “잊을 수 없는 추억”

기사승인 2017-09-14 10:26:10

가수 태양이 월드 투어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태양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더 윌턴 공연장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 교감했다. 이로써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달라스, 산호세를 지나 마지막으로 로스엔젤레스까지 총 6개 도시 미국 투어 공연을 마쳤다.

이날 태양은 ‘링가링라’(RINGA LINGA)를 시작으로 메가 히트곡 ‘나만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새벽 한 시', '눈, 코, 입'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와 동명인 새 솔로 앨범 수록곡을 전곡 소화했다. 관객은 신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네이키드’(NAKED), ‘텅빈 도로’ 무대에 열렬히 반응했다.

태양은 “지금까지의 투어 중 가장 빠듯한 일정이라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너무 값지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갖게 됐다”며 “이렇게 먼 곳에서 나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하루 빨리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미국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태양이 인스타그램에 직접 리포스팅해 화제가 된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커버 영상의 주인공 이자벨 큐베스가 무대를 꾸민 것. 이자벨은 앙코르 후반부 무대에 올라와 태양의 공연에서 독무대를 꾸미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었다.

6개 도시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태양은 오는 14일과 15일(현지시각) 캐나다 벤쿠버에서 월드 투어 무대를 이어간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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