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로 237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8p(0.74%) 오른 2377.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p(0.23%) 오른 2365.54로 개장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360선 중반에 보합세를 보이다가 2350선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장 막판 기관의 매도 강도를 낮추면서 지수가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장중 내내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191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외국인은 2032억원, 기관은 81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57%), 서비스업(1.94%), 의료정밀(1.69%), 전기전자(1.3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0.91%), 은행(0.89%), 운송장비(0.81%)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2.73%), 운수창고(-1.94%), 철강금속(-1.72%), 종이목재(-0.4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POSCO(-2.85%), LG화학(-0.12%)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5p(0.95%) 오른 665.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6p(0.16%) 오른 660.15로 시작해 장중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3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신라젠은 20%대 급등하며 4만650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1원 오른 1132.6원에 마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