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회차…롤드컵에 가장 많이 진출한 선수는 누구일까?

어느덧 7회차…롤드컵에 가장 많이 진출한 선수는 누구일까?

기사승인 2017-09-15 17:57:56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축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오는 23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한다. 어느덧 7회차다. 싸우면서 정든다더니, 이제 ‘비역슨’ ‘클리어러브’ 등 몇몇 단골들의 얼굴은 반갑기까지 하다.

롤드컵 최다 진출 기록 보유자는 누구일까. 저번 2016년 롤드컵 당시에는 5회 진출의 ‘다이러스’ 마커스 힐과 ‘옐로스타’ 보라 킴이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태동했던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한 바 있었으나, 각각 은퇴 및 승강전 탈락으로 인해 2016년 롤드컵에 불참했다.

올해는 다수 베테랑 선수의 롤드컵 참전이 확정되면서 이들과 같은 5회 연속 롤드컵 진출자가 대거 등장했다. 무려 5명이 5번째 롤드컵 무대를 밟는다.

한국에서는 롱주 게이밍의 ‘프레이’ 김종인이 최다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인은 2012년과 2013년 나진 소드 소속으로, 2015년과 2016년 락스 타이거즈(前 쿠 타이거즈) 소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8월26일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을 우승하면서 통산 5번째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중국에서는 ‘클리어러브’ 밍 카이가 5번째 출사표를 던진다. ‘클리어러브’는 지난 2012년 팀 월드 엘리트(WE) 소속으로 첫 롤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14년부터 2107년까지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4연속 롤드컵 진출을 이끌고 있다.

북미에서는 클라우드 나인(C9)의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가 지난 2013년부터 5연속 롤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현역 선수 중 5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한 건 ‘스니키’가 유일하다.

2011년부터 활약해온 1세대 프로게이머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도 이번이 5번째 롤드컵이다. 2011년과 2012년 롤드컵을 경험한 ‘더블리프트’는 지난 2015년부터 3회 연속 진출 중이다.

유럽 프나틱의 ‘소아즈’ 폴 부아예도 같은 대열에 합류한다. 2012년과 2016년 대회를 제외한 모든 롤드컵에 참가한 ‘소아즈’는 프나틱 소속으로 3번째 롤드컵을 치를 예정이다.

4차례 진출자들도 있다. 한국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 대표적이다. 롤드컵의 상징과도 같은 이상혁은 지금껏 출전한 3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롱주 ‘고릴라’ 강범현도 나진과 타이거즈, 롱주를 거치며 4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미드 라이너들, TSM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 AHQ e스포츠 ‘웨스트도어’ 리우 슈웨이, 플래시 울브즈 ‘메이플’ 황 이탕도 4번째 롤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최종 담금질 중이다. 2014 롤드컵 준우승자 출신인 로열 네버 기브업(RNG) ‘우지’ 지안 지하오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플래시 울브즈 ‘소드아트’ 후 슈오지에, RNG ‘코로1’ 통 양, 임모탈즈 ‘엑스미디’ 제이크 푸체로, G2 e스포츠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즈도 4번째 롤드컵을 맞는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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