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처럼 빛나는 11명의 ‘금동’이 한가위에 떴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난 골든차일드는 연습생 시절 가족처럼 명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 이제는 가수로서 함께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고 웃음을 보였다. “뿌듯한 마음이 크다”는 신인 그룹 골든차일드의 데뷔 후 첫 추석맞이 소감을 들어봤다.
Q. 데뷔곡 ‘담다디’는 어떤 노래인가?
대열 : “타이틀곡 ‘담다디’로 데뷔하게 된 그룹 골든차일드입니다. ‘담다디’는 골든차일드만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이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세레나데예요. 매우 신나고 즐거운 노래이니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Q. 데뷔 후 맞는 첫 명절인데, 소감이 궁금하다.
장준 : “곧 데뷔 후 처음 맞는 명절, 추석입니다. 저희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친척 분들을 오랜만에 만나는데, (데뷔를)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커요.”
Q. 올해 추석 연휴 때 무엇을 할 계획인가?
대열 : “음악 방송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휴가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신인이기 때문에 연휴에도 바쁘게 달리지 않을까요.”
Q. 방송국에서 추석 연휴를 맞는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대열 : “처음으로 방송국에서 명절을 맞는다고 생각하니 못 쉬어도 뿌듯해요. 사실 데뷔 전엔 명절 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데뷔하고 나니 친척들도 당당하게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연습생 시절, 기억에 남는 명절 연휴가 있다면?
와이 : “지방이 본가인 친구들은 집에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 친구들끼리 모여 나가서 영화를 보기도 했죠. 서울에서 함께 보낸 기억이 많이 나요. 장준이는 집이 지방이 아닌데도 명절 때 자주 놀았어요. 그랬던 연습생 친구들이 지금은 모두 한 팀의 멤버가 됐네요.”
Q. 본가가 가장 먼 멤버는 누구인가?
멤버들 : “멤버 중엔 와이가 가장 멀어요.”
와이 : “경상남도 창원 출신입니다.”
Q. 추석 송편을 가장 예쁘게 빚을 것 같은 멤버는 누구인가?
태그 : “저는 동현이요.”
장준 : “대열이 형이 가장 예쁜 송편을 빚을 것 같습니다. 평소 섬세하고 손이 섬섬옥수라서 잘 빚을 것 같아요.”
태그 : “동현이가 추석 때마다 송편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어릴 적부터 많이 만들어 봤을 것 같아요.”
동현 : “사실이에요.(웃음) 개인적으로는 재석이 형이 제일 가장 잘 만들 것 같아요. 팀에서 요리를 가장 잘하고 섬세한 면도 있어요.”
재석 : “어릴 적부터 추석 때 송편을 만들어 본 편이라 나름 자신은 있어요.(웃음) “
Q. 추석 송편을 가장 맛있게 먹을 것 같은 멤버는 누구인가?
멤버들 : “송편을 닮은 승민이요.”
승민 : “제가 송편을 닮았나요? 네, 송편을 닮은 승민입니다.”
Q. 추석 귀성길에 들을만한 노래를 추천한다면 무엇이 있을까?
재석 : “운전을 오래 하다 보면 졸릴 수도 있어요. 그럴 때 골든차일드의 ‘담다디’를 듣는다면 정말 신이 나고 흥이 나서 잠을 쉽게 깰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연휴를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동현 : “개인적으로 저희 앨범의 수록곡인 ‘시’(SEA)를 추천합니다.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노래라 답답한 고속도로에서 듣기 좋은 노래죠.”
Q. 한가위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무엇인가?
재석 : “골든차일드가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멤버들 아프지 않고 내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장준 : “저는 골든차일드의 팬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싶어요.”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