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만났어] 그룹 펜타곤의 아주 특별한 귀성길 노래 추천

[추석에만났어] 그룹 펜타곤의 아주 특별한 귀성길 노래 추천

그룹 펜타곤의 아주 특별한 귀성길 노래 추천

기사승인 2017-10-03 00:01:00

상승세를 탔기 때문일까.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난 그룹 펜타곤은 방송국에서 처음 맞게 된 추석에 관해 “기쁜 마음이 크다”라고 입을 모았다. 펜타곤은 올해 최고의 히트곡인 ‘네버’ ‘에너제틱’을 연이어 작업한 후이가 속한 그룹. 멤버들이 직접 곡을 쓰는 능력을 내세워 이번 앨범 전곡을 멤버 자작곡으로 채우기도 했다. 직접 곡을 쓰는 펜타곤 멤버들이 추천하는 귀성길에 듣기 좋은 음악은 무엇일까. 더불어 후이가 ‘천재 작곡가’ 대신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Q.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는 어떤 노래인가.

후이 : “펜타곤 미니 4집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청춘의 도전이이에요. 장르는 소프트 EDM을 결합한 일렉트로닉 댄스입니다. 굉장히 도전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음악이죠.”

 

Q. 오랜만에 완전체로 활동 중이다. 소감이 궁금하다.

여원 : “전작 ‘예뻐죽겠네’ 이후 2달 만에 컴백했어요. 전작은 컴백까지 7개월의 공백기가 있었어요. 활동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죠. 이번에는 그 소중한 시간을 2달 만에 찾아서 다시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멤버 자작곡으로 꽉 채웠어요. 후이 형이 쓴 타이틀곡을 필두로 나머지 멤버들이 작업한 자작곡을 담았습니다. 자긍심이 생기는 활동이고 즐겁게 임하고 있어요.”

옌안 : “지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만큼 이번에 특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어요.”

 

Q. 올해 추석 연휴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

여원 : “‘라이크 디스’ 활동이 10월 첫째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 없지만 열심히 활동 중일 것 같아요. 잠시 쉴 수 있다면 가족을 짧게 만나고 오는 정도가 될 것 같아요.”

 

Q. 연습생 시절, 기억에 남는 명절 연휴가 있다면?

키노 : “명절은 아니지만 재작년 할로윈 때 멤버들끼리 이태원에 가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요. 당시에는 미성년자 멤버가 많아서 술은 마시지 못 했고 대신 이색 음식점 가서 해외 음식을 먹었어요. 할로윈 분장한 분들과 함께 거리에서 사진도 찍고요.”

 

Q 본가가 가장 먼 멤버는 누구인가요?

멤버들 : “일단 중국인, 일본인 멤버가 있습니다.(웃음)”

우석 : “저는 전라남도 해남에 본가가 있어요. 땅끝 마을이죠.”

 

Q. 방송국에서 명절을 맞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다.

이던 : “방송국에서 명절 맞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번 추석엔 가족들을 못 볼 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추석에도 팬들이 저희를 보러 와주시니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커요. 팬들과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Q. 송편을 가장 예쁘게 빚을 것 같은 멤버는 누구인가?

여원 : “우석이가 손재주가 좋아요. 그림도 잘 그리고 손으로 만드는 건 다 잘해요. 만약 송편을 만든다면 여러가지 특별한 송편을 잘 만들 것 같아요.”

우석 : “실제로 추석마다 송편을 빚었어요. 할머니 댁에 가면 재미로 조금씩 만들어서 먹고는 했어요. 그때마다 재미있게 빚었어요.”

 

Q. 송편을 가장 맛있게 먹을 것 같은 멤버는?

우석 : “후이 형이 제일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송편이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웃음)”

멤버들 : “닮았어요! 피부도 말랑말랑해요. 깨송편 같은 느낌이 있어요. 형 별명이 곡식이기도 해요.”

후이 : “곡식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요.”

여원 : “후이 형이 양식이나 기름진 음식보다 완전 밥과 한식을 좋아해서 곡식 이미지(?)가 있어요.”

 

Q. 추석 귀성길에 들을만한 노래를 추천한다면?

여원 : “일단 천재 작곡가가 쓴 ‘라이크 디스’를 빼놓을 수 없죠. ‘설렘이란 건’이라는 노래도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예요. 그리고 최근 천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천재 작곡가의 동생 키노가 작업한 ‘이츠 오버’(It's Over)도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예요. 발라드만 듣다보면 심심하니까 그땐 천재 작곡가의 형 진호 씨가 만든 ‘오늘까지만’을 들어주세요. 굉장히 신나는 노래예요. 마지막으로 천재 작곡가 크루가 작업한 ‘멋있게 랩’으로 마무리한다면 완벽할 것 같아요.”

홍석 : “추석 때 집에 가면 여행 가는 느낌이 들잖아요. 이제 막 천재 작곡가 라인에 합류한 여원이 작업한 ‘가자’는 여행과 잘 어울리는 노래예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채널에 ‘가자’라고 치면 나오니까 꼭 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Q. 후이는 '천재 작곡가'라는 수식어를 굉장히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후이 : “앞서 기사를 통해서도 정말 많이 말씀 드렸는데, 저는 정말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하늘에서 금이 떨어진 것처럼 과분하게 운 좋은 일이 저에게 두 번이나 일어난 거죠. 덕분에 많은 분들이 펜타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에요.”

 

Q. 천재 작곡가가 말고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후이 : “천재 작곡가 말고 대세 작곡가 정도면 감사할 것 같아요.(웃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곡 작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 선보일 음악이 굉장히 많습니다.”

 

Q. 한가위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은 무엇인가?

여원 : “올해 ‘예뻐죽겠네’에 이어 ‘라이크 디스’로 두 번째 활동 중인데 앞으로도 펜타곤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후이 형이 작곡가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조명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릴 적부터 형을 봤는데 작곡뿐만 아니라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정말 잘해요. 그래서 천재 작곡가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작곡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 싱어송라이터로 주목 받으면 좋겠어요.”

진호 :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 중인데 마무리까지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펜타곤은 아직 데뷔한지 1년이 안 됐으니 더 많은 분들께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히 열심히 활동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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