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친박 성향의 정당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18일 JTBC ‘뉴스룸’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에 대해 “사기와 조작”이라며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조 공동대표와 허평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 24일 JTBC에서 처음 공개한 최순실의 태블릿 PC 괴담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조작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어 “태블릿 PC가 실제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 조작된 것이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조작에 의한 ‘사기탄핵’임이 명백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구속 만기일이 10월 17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국회는 태블릿 PC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 청문회와 특검법 발의에 나서야 한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