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장수원과 강성훈이 타이틀곡 ‘웃어줘’ 뮤직비디오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그룹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도산대로 MCUBE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은지원은 타이틀곡 ‘웃어줘’ 뮤직비디오에서 눈물 연기를 펼친 장수원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연기하면 장수원이다.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사랑과 전쟁’에 나가 연기를 재평가 받았으면 좋겠다”며 “로봇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관해 장수원은 “‘웃어줘’의 감정선이 깊어 뮤직비디오 감독이 감성적인 표정 연기를 요구했다”며 “전문 배우가 아니라 많이 어려웠다. 안 좋은 생각을 하며 눈물을 모으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흘리는 것에 실패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인 또 다른 멤버 강성훈은 “감정에 몰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물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6시 18년 만의 정규앨범 ‘어나더 라이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특별해’와 ‘웃어줘’로 활동에 나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