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신시~야미용지에 3,613억 원 투자, 해양형 휴양 공간 조성

새만금개발청, 신시~야미용지에 3,613억 원 투자, 해양형 휴양 공간 조성

기사승인 2017-09-28 11:15:04

새만금개발청은 28일 보성산업㈜, ㈜한양 등과'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변용석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사업제안자인 이경택 보성산업㈜ 대표이사, 원일우 ㈜한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시~야미 관광레저 개발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 용지 193만㎡ 부지에 총 3,613억 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숙박시설, 관광 휴양시설, 운동 오락시설, 상업 시설 등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 조성비는 885억 원, 상부시설 설치비: 2,728억원이 소요된다.

이번 사업의 대표 제안사인 보성산업㈜은 ‘신시~야미 용지’를▲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지구로 특성화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구역 내 최초로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바다와 호수에 둘러싸인 독특한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고품격 관광・문화・레저 기능을 갖춘 해양형 휴양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보성산업㈜의 사업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인허가권자(새만금개발청), 토지소유자(농어촌공사), 민간기업, 지자체(전북도, 군산시)가 진행해야 할 ▶사업 일정 사업시행 법인 설립 재원조달 계획서 제출 토지공급 계약 체결 공사 착수・완료 기간 등에 대한 합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 제안자는 올해 말 사업 시행자 지정 과정을 거쳐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기본‧실시 계획 수립 및 착공 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키로 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용지 개발은 새만금을 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올해 말 고군산연결 도로 개통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기반 시설 확충이 가능해졌으며, 새만금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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