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순창읍 백산리 271번지 일원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 선도지구 사업 79필지 13만㎡ 매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 지구조성은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2015년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 사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적 장류 메카로서 브랜드 구축과 장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발효 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2015년 국가예산 100억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사업은 발효산업, 관광, 마케팅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이 만들어 지고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산업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 개발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총 예산은 316억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발효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돕는 발효 테라피센터, 발효 산업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세계 발효 마을 농장과 100세 다년생 식물원, K-Dressing센터 등 순창 만의 독특한 발효 관련 시설이 들어서 산업과 관광을 융합하고 지역 성장을 이끌게 된다.
특히, 사조그룹은 120억원을 투자해 기업 연수원, 발효 슬로시티 파크를 조성하기로 해 사업 실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과거 순창의 장류 산업이 전통 장류에 한정된 면이 있었지만 이를 넘어서 장류 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고 산업과 관광·문화를 융합한 장류 산업의 일대 변혁이 이뤄져야 한다” 면서 “전통발효 문화 투자선도 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 사업을 통해 순창의 100년 먹거리 산업을 만들고 지역을 세계속의 발효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