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확정....동산동과 고랑동 일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확정....동산동과 고랑동 일원

기사승인 2017-09-28 19:14:40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정부의 관문을 통과해 향후 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관문인 예비 타당성조사 종합 평가(AHP)에서 통과 기준치인 0.5를 넘어선 0.582로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정부가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목적이 타당하고 사업의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와 LH는 전주 탄소 산단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지구 지정 실시 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2019년부터 용지 매입을 거쳐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680억원을 들여 63만8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134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탄소 연구 기관과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연간 191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099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은 전주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탄소 산업의 중심 도시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정부가 지정한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취지를 살려 탄소 산단이 국가의 지원 속에서 잘 조성돼 탄소 산업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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