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중국산 인율캡슐 8000여정 밀반입

3년간 중국산 인율캡슐 8000여정 밀반입

기사승인 2017-10-03 14:50:14

최근 3년간 중국산 ‘인육 캡슐' 8000여정이 국내로 밀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으로 만든 가루캡슐로, 국내에서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밀반입하려다 관세청에 적발된 인육 캡슐은 8511정으로 집계됐다. 

밀반입 통로는 주로 국제우편이었으나 여행자 휴대품 들여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박명재 의원은 “인육 캡슐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 산물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 인육 캡슐이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대량 검출돼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단 한 정의 인육 캡슐도 유통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관 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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