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 축제가 6일 공식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추석명절 연휴와 함께 치러지는 축제로 개막 오후 2시 비가 내리는 상황인데도 1만 8천명의 임실군민 등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긴 추석명절 연휴속에서 개막한 임실N 치즈축제는 개막 당일부터 눈살을 찌뿌리는 일들이 곳곳에서 발생됐다.
임실군은 긴 추석 명절 연휴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을거라 예상을 했겠지만, 막상 축제가 개막되자 축제 현장은 물론 인근 임실IC 주변까지 차량들이 몰려들어 귀성객들과 관광객들 차량은 오도 가지도 못한 상황을 맞았다.
임실N치즈축제 메인 장소는 임실IC 근처에 마련되어 있어, 추석을 맞아 귀성하는 귀성객들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이 뒤엉켜 임실군이 마련한 주차장은 오후 4시에 이미 포화상태로 주변 교통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축제장을 찾아온 송모씨는 "축제장을 찾아왔지만 주차도 할수 없고 같이 온 장애인 가족 휠체어도 없어 주최 측이 운영중인 휠체어 보관소에서 휠체어를 대여받으려 신청했지만 주최 측이 장애인과 유모차 대여를 위해 준비한 휠체어는 고작 8대 라는 소리에 한숨만 내쉬고 축제장을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휠체어 대여 장소도 보행자 진행 방향이 아닌 곳에 설치되어 있고, 오늘처럼 차량이 몰려 주차을 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휠체어 대여 장소도 차량통제 시점에서 운영해야 하는 것이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라며 볼멘 소리로 주최 측에 항의 했다"고 전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