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9번째 공무원 직무발명 공무원에 스프링클러 수손피해 방지대를 발명한 중부소방서 변현준 소방장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제9호 공무원 직무발명 공무원’으로 부산시 중부소방서 변현준 소방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변 주무관은 지난 2016년 직무발명 신고, 출원 신청했던 ‘스프링클러 수손피해 방지대’가 최종 특허청 특허 등록결정 통보를 받아 부산시 9호 직무 발명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프링클러 수손피해 방지대 장치’는 진화 현장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기능과 화재진압 후에도 스프링클러로부터 계속 분사되는 소화수를 차단 및 집수해 배출 되는 장치까지 겸비될 수 있도록 발명한 장치다.
이 장치는 변 소방관이 평소 소방 진화 등 현장 진화 활동을 수행하면서 느껴 온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발명한 것으로 향후 소방행정에 접목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작업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무원 직무발명제도’는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연구의욕을 고취시켜 발명 문화 확산과 지식재산 창출을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시는 해마다 공무원 직무발명제도 활성화 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모두 65건의 직무발명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재 9건의 특허를 보유, 시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많은 직원이 창의적인 직무 발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발명자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