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2017 타이베이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은‧동상 등 총 19점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전시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23개국에서 977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3점, 장려상 2점, 특별상 5점을 수상해 쾌거를 올렸다.
특히 강원대 이용섭 학생의 ‘양변기용 옴루 흡착장치’, 황성만 발명가의 ‘자전거 안장 경사각 조절장치’는 큰 호평과 함께 해외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양변기용 오물 흡착장치(이용섭) ▲안전 사이드 미러(오채윤) ▲연예인과 팬 사시의 공감 서비스 제공 방법(김준혁) ▲자전거 안장 경사각 조절장치(황성만) 등이 금상에 선정됐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지식 재산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지식재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