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읍면사무소‧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광견병 무료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봄‧가을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지난 봄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이 대상으로, 수의사가 동주민센터를 돌며 접종을 진행한다.
의창구와 성산구는 17일 의창동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16일 현동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진해구는 17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접종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3개월 이상 반려동물은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