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원전해체산업 진출전략 및 기술개발 세미나

부산서 원전해체산업 진출전략 및 기술개발 세미나

기사승인 2017-10-23 11:46:47

고리원전 5, 6호기 공사 재개와 노후화된 고리 1호기 해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의 원전해체산업 진출전략 및 기술개발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지역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부산상의, 부산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원전해체산업 육성 세미나’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부산시청서 개최한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초청 원전해체 특별세미나에 이어 지역기업들에게 원전해체산업 진출 전략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 제공과 향후 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추진과제 제시를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남대근 센터장의 ‘지역기업의 원전해체산업 진출전략’, 부산대 안석영 교수의 ‘원전해체기술 개발 방향’, 한국원자력연구원 서범경 해체기술연구부장의 ‘중소기업 대상 기술이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부산대 정재준 교수 주재로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태웅 등 원전해체 관련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는 원전해체시장 형성과 기업투자가 전무한 실정으로 시와 상의는 지역기업들에게 국내외 원전해체 기술정보 제공과 원전해체 전문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정보제공 및 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정창석 시 클린에너지정책보좌관은 “고리1호기 해체에 대비, 내년부터는 지역기업의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본격 추진하는 등 지역의 원전해체산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