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에 정지원(55) 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내정됐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정 사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사장 선임은 이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경쟁자였던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후보에서 제외돼 사실상 정 사장이 내정된 셈이다.
부산 출신인 정지원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친 뒤 2015년부터 증권금융 사장을 맡아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