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지역 농업인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농업인행복버스’ 가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 동고령농협에서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는 원로 농업인들에게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의료진의 진단에 따른 처방과 장수 사진 촬영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농업인행복버스에는 300여명의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의 도서·산간지역에서 무료 의료지원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경북농협은 올해 안계농협을 시작으로 경북지역을 순회해 총 8회의 농업인행복버스를 운행했으며, 동고령농협을 마지막으로 올 한해 운행을 마감했다.
이를 통해 경북관내 3,000여 명의 농업인 및 어르신들에게 무료의료지원과 장수 사진 촬영, 문화공연 관람 등의 혜택이 돌아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경북농협 여영현 본부장은 “경북지역에서 진행된 8차례의 농업인행복버스가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서 잘 마무리됐다”면서 “내년에도 농업인행복버스 등 도농교류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기자 kimksu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