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구 행복학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을 나누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행복학교가 추진해 온 교육적 전략과 성과를 함께 나누며 앞으로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구행복학교는 소규모학교, 도심 공동화나 도심 외곽지역의 학생 수 급감 학교 등 열악한 교육여건의 학교에 지역 및 학교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학생 행복, 학부모 만족, 교사 보람을 구현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교육브랜드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초·중학교 63교(초35교, 중28교)가 참여, 행복학교 운영 주제와 관련한 교육활동 전시, 체험, 학생 공연, 등이다.
주요 내용은 피지컬컴퓨터, SW코딩, 황토 모래, 화상 영어 체험, 바른 걸음걸이 분석과 상담, QR코드로 명함만들기 등 학교별로 특색을 살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또 야외공연장에서는 조야초의 뮤지컬 갈라쇼, 신아중의 국학기공, 비봉초의 날뫼북춤 등 행복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익혀온 22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행복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성과와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기자 kimksu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