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기관, 양극화 등 역기능 극복에 나서야”

최종구 “금융기관, 양극화 등 역기능 극복에 나서야”

기사승인 2017-10-31 14:41:57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의 양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31일 ‘제 2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은 사람들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발전해 왔으나 쏠림현상, 양극화 확대, 신뢰 훼손 등 금융에 내재된 속성이 사회적 역기능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기관이라는 단어 속에는 금융이 담당해야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담겨있다”면서 “금융기관들은 금융의 본성을 잃지 않으면서 금융이 초래 가능한 사회적 역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감독당국 역시 금융을 억제하고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금융 본연의 순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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