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삼성생명, 삼성전자 배당 확대로 이익 증가 전망”

유안타증권 “삼성생명, 삼성전자 배당 확대로 이익 증가 전망”

기사승인 2017-11-01 09:52:34

유안타증권은 1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에 따라 내년부터 삼성생명의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기존 목표주가 13만9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성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전자 배당 수익 확대를 반영한 삼성생명의 내년 예상 순이익은 1조7906억원, ROE(자기자본이익률) 5.2%로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12.7%,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FCF(미래현금흐름) 50% 배당 후 잔여재원을 현금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키로 한 점 또한 삼성생명에 긍정적”이라며 “이 경우 삼성생명의 매각에 대한 차익 발생으로 RBC(위험기준자기자본) 비율도 개선될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대규모 배당 확대 내용을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배달은 올해 4조8000억원(전년 대비 20% 증가), 내년 9조6000억원(전년 대비 100% 증가)로 늘릴 계획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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