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엠씨, 인도네이사 SOC사업 진출…인디 국영기업에 업무협약

[특징주] 디엠씨, 인도네이사 SOC사업 진출…인디 국영기업에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7-11-01 17:17:29

해상육상 크레인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인 디엠씨가 인도네시아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진출한다.

디엠씨는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인 PT. BARATA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SOC사업 계획과 맞물려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는 470조원의 자금을 SOC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5년 간 지속될 계획이다. 디엠씨는  현지 파트너인 BARATA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국책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인 BARATA는 디엠씨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영 항만 공사인 PT. Pelabuhan Indonesia에 크레인 공급과 임대 사업을 통해 항만 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KDB 강명구 선임연구원 레포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검토중인 항만 건설사업은 바탐과 북 수마트라, 북 술라웨시 등 5곳으로 사업규모만 총 4883백만 달러(5조4,884억9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엠씨는 BARATA와의 MOU를 통해 크레인과 그에 따른 부품을 공급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다. 향후 항만건설, 도시개발 등 인도네시아 국영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디엠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정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BARATA와의 MOU를 통해 4조에 달하는 항만 개발에 투입되는 크레인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BARATA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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