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사상 첫 2550선 돌파…나흘째 고공행진

[마감 시황] 코스피 사상 첫 2550선 돌파…나흘째 고공행진

기사승인 2017-11-01 18:01:40

코스피가 1일 정보기술(IT) 대형주 랠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550선을 치솟았다. 나흘째 사상 최고치를 연속 경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04p(1.31%) 오른 2556.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는 물론 장중 기준으로도 최고치 신기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4p(0.50%) 오른 2535.97로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이후 2550선마저 넘어섰고 장 마감 때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마감 기준 코스피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1664조9010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나온 기존 최대치(1642조2850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63억원의 주식을 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8억원과 1117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전기·전자가 3.70% 상승했다. 증권주도 코스피 상승 덕에 2.40% 올랐다.

이밖에 의약품(4.16%), 제조(2.16%), 은행(1.27%), 종이·목재(1.13%), 화학(0.96%), 섬유·의복(0.78%), 금융(0.70%)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반해 전기가스(-1.36%), 음식료품(-1.32%), 운수창고(-1.10%), 서비스(-0.89%), 운송장비(-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3.85%)와 SK하이닉스(3.77%)가 나란히 3% 넘게 올랐다.

전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280만원대에 진입했다.

다른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5.73%)와 삼성생명[032830](1.85%), 삼성물산(1.01%) 등 삼성그룹주도 오름세를 탔다. KB금융(1.03%), LG화학(2.73%)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3.80%), 한국전력(-1.66%), 현대모비스(-0.56%), POSCO(-0.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57p(0.23%) 오른 695.77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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