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휴스턴, 다저스 꺾고 창단 이후 첫 우승 쾌거

[WS] 휴스턴, 다저스 꺾고 창단 이후 첫 우승 쾌거

기사승인 2017-11-02 13:00:10

201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휴스턴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다저스는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뽑았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평범한 땅볼 타구를 때렸으나 1루수 코디 벨린저가 실책을 범하며 스프링어가 홈을 밟았다. 브레그먼은 2루까지 진루했다.

휴스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브레그먼이 도루를 감행, 3루를 훔쳤고 알투베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했다. 

2회에도 휴스턴의 흐름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켄이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이후 마빈 곤잘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레딕이 아웃됐지만 투수 맥컬러가 빗맞은 타구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조지 스프링어의 투런 홈런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점수가 5대0으로 벌어졌다.

반면 다저스는 1회와 2회, 3회 연속 득점권 기회를 얻었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6회에야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휴스턴은 브랜드 피콕,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크리스 데벤스키, 찰리 모튼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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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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