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착한 트럼프 美 대통령 “한중일 회담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

일본 도착한 트럼프 美 대통령 “한중일 회담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

기사승인 2017-11-05 12:04:48

아시아 순방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전 일본 도쿄도(東京都) 요코타(橫田) 미군기지에 도착, 순방을 시작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한·중·일 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도 곧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 문제 해법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로 표명된다. 

북한 주민 관련 언급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북한 주민들)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근면하고 따뜻하다. 세계가 정말로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을 향해 강경 발언을 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 문제에서 푸틴 대통령의 도움을 원한다”며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한국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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