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중공업,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목표주가 하향”

KB증권 “두산중공업,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목표주가 하향”

기사승인 2017-11-06 11:40:17

KB증권은 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컨센서스(추정치)에 비해 하락했다.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6.5% 하향조정했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826억원 (전년 대비 13.8% 증가), 영업이익 1960억원 (전년 대비 26.9% 증가)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추정치)를 넘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5% 이상 떨어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고리5, 6호기 원전공사 중단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두산중공업의 중공업부문올해 신규수주 전망치를 기존 8조3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8.4%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신규수주 조정을 반영해 2018년과 2019년  연결매출액을 각각 1.5%와 1.6% 하향조정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4분기 수주모멘텀이 주가의  변곡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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