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외야수 김경언을 방출한다.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화 관계자는 “올 시즌 종료 뒤 김경언을 자유롭게 풀어주기로 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2001년 KIA에서 데뷔한 김경언은 2010년 6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 외야진의 전력을 채우며 2014년 11월 3년 8억5000만원으로 한화와 FA 계약을 맺었다.
그는 다음 해 타율 3할3푼7리 127안타 16홈런 7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올 시즌엔 38경기 타율 2할4푼8리 5홈런 17타점에 그쳤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