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기대가 우려가 공존하며 주가 영향에는 중립적”이라면서 기존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DGB금융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8% 수준임을 감안하면 지난 7년간 하이투자증권 ROE가 5%를 밑돌았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주가는 지배주주 이슈와 M&A 우려감으로 하락했다”면서 “2017년 및 2018년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PBR 0.4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3년 간 발생했던 명예퇴직 비용이 추가된다면 판관비도 증가하겠지만 이는 향후 발생할 비용의 선반영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