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13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 가동

전북교육청, 13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 가동

기사승인 2017-11-13 11:50:34

전라북도교육청이 13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시험장 설치와 교통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교육과장을 책임자로 한 대입 종합상황실을 13일 오후 1시부터 도교육청 7층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 설치한다. (종합상황실 대표 전화: 239-3746, 3250) 또 6개 시험지구의 교육지원청에도 상황실이 동시 설치된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아침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요청하는 등 수능관리 체계에 돌입한다.

또한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은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소통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교통 통제 강화에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 방지대책도 추진된다. 첨단 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해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을 강화한다.

특히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으로 숫자가 표시되는 것은 일체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시침과 분침으로 작동하더라도 결제 기능이 있는‘교통시계’는 반입금지 물품에 포함돼 수능 시험장에 가져가서는 안된다.

또한 수험생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에 대한 종류 및 관리 절차를 숙지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학생수가 적어 동일 학교 학생들이 같은 시험장에 배정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남·녀 혼합 시험장을 구성하거나 수험생 배치 숫자를 줄이고, 감독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한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전북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20,557명이 시험을 치른다. 

전북=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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