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전병헌 전 수석, 혐의 재차 부인 “오해 충분히 설명하겠다”

검찰 출석한 전병헌 전 수석, 혐의 재차 부인 “오해 충분히 설명하겠다”

기사승인 2017-11-20 10:41:13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전 전 수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전 전 수석이 측근 인사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대가성 후원금(제3자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고위 관계자가 부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재진과 만난 전 전 수석은 “이번 검찰 출석에서 저에 대한 의문과 오해를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의원일 당시 두 비서관의 일탈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청와대에 큰 누가 된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