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삼성의 강민호… 충격의 FA

이제는 삼성의 강민호… 충격의 FA

이제는 삼성의 강민호… 충격의 FA

기사승인 2017-11-21 14:33:23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민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에 10년 동안 몸담았던 강민호였기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라운드로 입단, 2006년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포수로 거듭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에서는 14시즌 동안 1495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2할7푼7리 1345안타 218홈런 778타점을 기록했다. SK 박경완 이후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자리매김 했다. 

삼성은 왕조 재건을 위해선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단 판단 하에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갖춘 강민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께도 박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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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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