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으로 조정하자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급락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섬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8% 하락한 26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26일(262만원) 이후 최저가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2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 1월 이후 코스피가 30%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약 120% 올랐다”면서 “지금은 2018년에 들어서기 전 잠시 멈출 때”라고 밝혔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 weight)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내렸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코스피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2p(1.44%) 떨어진 2507.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p, 0.01% 오른 792.80으로 마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