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병도(50)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공석이었던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무수석 비서관에 한 정무비서관을 승진임명했다"며 "한 신임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 신임 수석은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고,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신임 수석은 1967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 신임 수석은 17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노무현재단 자문위원과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을 맡았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