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즈가 LG 트윈스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를 노린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1일 “야쿠르트가 대체 마무리 자원을 찾고 있다”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허프와 시카고 컵스의 맷 카라시티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카라시티를 소개한 데 이어 허프가 2016년 시즌 중반 KBO리그에 입성해 2017 시즌 19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2.38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G는 허프를 포함해 헨리 소사, 외국인 타자 어느 누구와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FA 시장에도 뛰어들었지만 현재까진 빈손이다. 

허프는 지난 시즌 LG 마운드의 주축이다. LG는 무분별한 베테랑 방출, FA 시장에서의 소극적인 모습 등으로 팬들의 원성을 받는 상태다. 혹 허프마저 잡지 못한다면 팬들의 탄식은 극에 달할 전망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