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지미 파레디스(29)와 손을 잡았다.

두산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스위치 타자 파레디스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루와 3루, 외야 수비가 가능한 파레디스는 빠르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격 스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파레디스는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2경기 타율 2할5푼1리 20홈런 100타점이다. 

2017년 지바 롯데에서 뛰는 등 일본 프로야구 경험도 갖고 있어 아시아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