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은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18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을 대만의 가오슝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주최측은 “2018년 제10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어느 때보다 성대한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가오슝 아레나로 확정되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와 2009 월드 게임스가 개최되었던 경기장이며, 1,000명 규모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가오슝 시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행해질 본 대회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개최도시 가오슝은 여행전문기업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2018년 가 볼만한 도시 탑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관광과 교통이 모두 편리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고속 철도와 지하철, 공항 철도까지 연결된 가오슝 MRT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은 가오슝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대만e스포츠협회(Chinese Taipei Esports Association, CTeSA)는 2012년 창설되어 대만에서 e스포츠를 주관하는 정부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협회는 대만 체육행정부와 교육부로부터 e스포츠를 공식 스포츠로 인정한다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