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사태수습과 함께 조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CEO 이전에 30년간 우리은행과 함께 해온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다”면서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와 관련, 지난달 초 이광구 은행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손태승 내정자가 은행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해 왔다.
손 내정자는 채용비리와 관련해 “이번 계기를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 고객이 만족하고,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고,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은행을 만들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