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5조7천억원 전망…목표주가는 하향”

하이투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5조7천억원 전망…목표주가는 하향”

기사승인 2017-12-21 09:06:04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15조7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16조5000억원)에 비해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성과급 지급 에 따른 것으로 성과급 지급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6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로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 및 성과급 지급에 따라 IM 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시장의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하락 전망에 대해 ▲환율 추가 하락 ▲아이폰 출하 부진 ▲디스플레이 부문 이익 감소 등을 꼽았다. 

그는 “환율 추가 하락과 아이폰 출하 부진 효과에 따라 내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 대비 각각 4%,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반도체 및 IM(휴대폰, 통신시스템) 부문의 이익이 유지되겠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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