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전 지자체장과 대형화재 등 안전관리대책 논의

이낙연 총리, 전 지자체장과 대형화재 등 안전관리대책 논의

기사승인 2017-12-22 18:17:54

“불과 보름도 안 되는 사이에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 타워크레인 사고, 그리고 이대 목동병원에서의 신생아 집단사망사고, 그리고 어제 충청북도 제천에서 발생한 대참사 이런 것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도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모두 발언을 했다.

이날 오늘 회의는 제천 복합건축물 대형화재 참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관련 사고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잘 아는 지방정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논의안건은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행정안전부), 겨울철 감염병 관리대책(보건복지부), AI 방역대책(농림식품축산부) 등이다.

이 총리는 “연말연시 또 겨울철은 여러 가지로 취약한 계절입니다. 연말연시는 사람들이 분주하고 많이 모이게 되어 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여러 가지로 취약점이 많이 드러난다. 단체장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선 연회장이라든가 공연장, 쇼핑몰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상태를 수시·상시적으로 점검해 주십사, 한 번 더 점검해 주십사,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통시장을 포함해서 화재에 취약한 장소나 시설들이 있다. 그런 곳 한 번씩 우리 직원들 보내셔서 점검해 주시면 좋겠다. 이제 곧 성탄절, 연말 해넘이, 새로운 일출을 보는 것 등등의 행사가 잇따라 이어지게 되어 있다, 이런 취약한 곳에서 늘 사고가 나곤 한다. 올겨울에 더 이상의 사고가 없도록 단체장 여러분께서 꼭 한 번씩 취약지역, 취약시설, 취약장소에 직원들 보내셔서 상태를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며 사고 예방 활동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12월 8일에도 지자체장들과 함께 동절기 민생현안 영상회의를 개최해 ▲지자체 민생․일자리 예산 사업의 차질 없는 확정․추진 ▲기부금품의 시설별․지역별 지원격차 해소방안 ▲AI 방역대책 추진계획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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