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 농업 확산 지원 확대…이낙연 총리 스마트팜 현장 방문

정부 스마트 농업 확산 지원 확대…이낙연 총리 스마트팜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18-01-06 14:03:48
정부가 젊고 선도적인 농가들이 첨단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전북 김제 소재 ㈜농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산은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하면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첨단 농업을 구현하고 있는 스마트팜으로 불린다.

이번 방문은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을 확산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 표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스마트팜 확산 계획 보고를 받았다. 이어 농산 대표로부터 파프리카 재배현황을 소개받은 이 총리는 파프리카 생산과 선별·포장과정을 둘러보면서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스마트팜 원예작물의 고품질,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난방비 절감 및 콜드체인 구축이 중요하다. 농산과 같은 젊고, 선도적인 농가들이 개선사항을 보급·확산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관련 제도개선,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자리를 함께한 청년농업인들에게 “향후 10년 내에 동년배들에게 부럽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며 “농업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여 청년농업인들이 협업체계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오 관련 정부는 “기술수준 향상과 기술 집약형 농업으로 전환하고 청년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ICT·기계·생명공학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창업 보육체계를 마련해 스마트팜 중심으로 조직화된 법인에 유통·수출사업을 우선 지원하여 생산혁신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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