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김대경 교수,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장 취임=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대경 교수가 제 14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을지대학교병원 진료 제1부원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홍보이사, 기획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배뇨기능 및 요실금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갖고있는 전문 학회로서 SCIE급 학술지인 국제 신경비뇨의학과 저널(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을 발간하고 있다. 그간의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의학학회대상 최우수상‘을 2016년, 2017년 2회 연속 수상했다.
또한 활발한 국제 학술교류활동으로 2001년 국제 요실금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 Meeting)를 개최 했으며 일본, 대만, 중국 등 동북 아시아권 국가의 요실금학회들과 협력해 설립한 국제학술단체 환태평양요실금학회(Pan-Pacific Continence Society. PPCS)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내에서 여러 차례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김인식 팀장, 대전시장상= 건양대병원김인식 원무팀장(51세)이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 팀장은 지난 2000년부터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며 수준 높은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및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 등 지역 내 보건의료 문화 선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로봇사이버나이프’등 의료계 신기술 도입해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사업 유치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했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사업 유치로 지역의 고위험군 신생아 집중치료 거점병원 역할 수행뿐 아니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를 도입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 해왔다.
김 팀장은 “지역과 병원의 공동 발전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향상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 이익환원 30%로 향상= ‘이익공유제’를 시행 중인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2018년부터 그 비율을 상향키로 했다. 매분기 이익의 30%가 직원들과 사회공헌활동에 환원될 예정이다.
365mc는 내년부터 매분기 이익 중 직원에게 나누던 비율을 15%에서 20%로 대폭 향상한다. 사회공헌활동 환원 비율(10%)까지 합하면 이익의 약 3분의 1을 지역사회, 직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나누는 셈이다.
365mc는 이 같은 ‘이익공유제’ 확대 계획을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제1회 365mc 파트너 영예식’에서 공개했다.
365mc의 이익공유제는 2016년 도입됐다. 이는 경영의 투명성과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기업 비전 실현을 위한 사회 환원은 물론,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작됐다. 365mc는 근속기간 1년 이상의 직원을 ‘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를 담아 ‘파트너’로 칭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365mc에 따르면 해당 제도를 1년여 운영해 온 결과, 전국 17개 지점의 2017년 3분기 지점별 매출은 동기간 대비 최대 39.7% 올랐다. 더욱이 퇴사율도 이익공유제 실시 전과 비교해 약 7% 감소했다. ‘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복지 시스템이 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애사심을 높이고, 이직율을 낮출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향후 꾸준히 이익공유 비율을 높여서 직원들이 365mc의 주인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직원,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렇게 기업성장을 도모한다면 고객에게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고객에게 받은 넘치는 사랑을 사회에 베푸는 문화가 의료계에 확산되도록 365mc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365mc는 직원에게 나누는 것과 함께 매분이 이익의 10%를 소외이웃 돕기 또는 공익 캠페인에 기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여성재단,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에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해당 기부금은 올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될 여성 안전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365mc는 ‘제1회 365mc 파트너 영예식’에서 약 300명의 365mc 구성원에게 ‘파트너 인증서’를 전달했다.
더불어 의료진들의 학술·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공로상도 마련했다. 공로상은 365mc의 독자적인 비만 시술 람스(LAMS)를 연구한 365mc 울산점 어경남 대표원장과, 국내 최초로 지방흡입 재수술 도서를 출간한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이 수상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