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주(株) 3형제가 코스닥시장에서 고공행진으로 이어지면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보유 주식자산 가치가 7조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1.24% 뛰어오른 3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16% 오른 14만81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8만95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셀트리온주(株) 3형제의 주가 상승으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도 크게 늘어났다.
재벌닷컴이 발표한 자료에서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이날 종가기준으로 7조3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일의 5조2768억원보다 2조474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하루에 약 2000억원 넘게 주식 가치가 늘어났다.
서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조3035억원)과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2715억원)을 1조원 안팎 수준까지 추격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보유액 보다 2조5000억원 이상 앞질렀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6.18%를 보유하고 있고 셀트리온 지분은 직접 소유하고 있지 않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