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차량 과태료체납액(의무보험 미가입, 검사지연 등)을 대폭 감소(52억 원)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말 차량등록사업소에 차량세무팀을 신설한 후 차량과태료 체납액 정리에 나선 지 1년여 만에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2016년 9월 말 171억 원이던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52억 원이 감소한 119억 원으로 줄었다. 지난해는 체납액 15억9000만 원을 징수해 징수율 10.1%로 최초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월 체납액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년 대비 7% 증가한 40.9% 징수율을 달성했다.
시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영상인식 번호판 보관시스템을 도입, 기동성을 높이고 장기 고액체납자 부동산공매, 급여 · 예금 등 채권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관허 사업제한 등 행정제재로 납부 향상에 힘쓰는 등 다방면으로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했다.
김만우 김포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사전홍보로 과태료 발생을 최소화하고 이미 발생한 과태료에 대해선 납기내 납부로 가산금 등 불이익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이 공정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