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에서 1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통진읍 귀전리 한 양계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토종닭 500여 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에서 전날 8마리에 이어 이날 10여 마리 등 총 20여 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의 간이검사 결과 폐사된 닭 7마리 중 4마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센터 관계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오며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해당 농장 닭 500여 마리에 대해서 즉시 살처분 조치에 들어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